2022 이야기와 동물과 환상 > 환상학교 5강 [지옥 아닌 공간 만들기]

‘생츄어리’란 축산 공장이나 동물 실험 환경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구조된 동물들의 안식처이다. 입양 전 잠시 머무르는 보호소,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공간과도 다르다. 태어날 때부터 집과 삶을 빼앗긴 동물에게 ‘존재’를 돌려주고, 이들이 평생 살아갈 터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마치 꿈처럼 들리는 동물 해방 운동의 숙원을 직접 현실화하고 있는 두 활동가, 소와 곰 보금자리(생츄어리) 프로젝트를 각각 이끄는 홍성환, 도지예를 만난다.

[연사 소개]

홍성환 동물해방물결 활동가. 기후정의 활동가. [왜 비건인가?](피터 싱어 지음, 두루미, 2021)를 번역했다.

도지예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활동가.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동물과 환경에 관심이 많다.